공매도란? 공매도 금지 의미

□ 공매도 금지

23년 11월 6일, 오늘 공매도 금지가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세력으로 인한 주가 조작이 없어졌다고 환호하고, 어떤 사람은 대한민국 주식 수준의 한계라고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공매도란 무엇이기에 이러한 관점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 금지 의미

 

 

□ 용어

• 空매도, 영어로 short selling (줄여서 short).
• 비트코인 또는 주식시장에서 "롱 친다", "숏 친다" 할 때의 숏이 공매도를 뜻함

 

 

□  정의

• 주식이 없는 투자자가 주식이 떨어질 것 같을 때, 주식을 빌려서 판매하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외상 거래
• 즉, "주식 빌리기 → 주식 판매 →  주식 반환"의 순서로 진행됨 

 

 

□  해설

• 처음들으면 개념이 헷갈릴 수 있는데, 실제 현금과 주식 두 가지가 헷갈리기 때문임
• 보통의 경우, 우리는 현금을 주고 주식을 사기 때문에 "현금=주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존재임
• 예를 들어, 주식A의 주가(1주 가격)이 1000원인데, 다음날에 2000원 또는 500원이 될 수 있음. 이 때 1주는 변함없이 1주 그대로지만, 그 가격이 변한 것임. 조금 어렵게 표현하면 재화는 그대로인데 가치가 변한 것임

• 다시 정의로 돌아가서 보면, 가치가 떨어질 것 같은 주식을 빌린 후, 팔아서 현재 가치만큼의 돈을 받고, 나중에 빌린 주식을 다시 사서 중간차익을 남기는 것임.
• 예를 들어, 주가가 만원인 주식A가 있음. 나는 이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10주를 빌려서 팔면, 내 손에 10만원 (만원 X 10주)이 생김. 빌린 사람 또는 증권사에게 10주를 갚아야 할 때가 왔는데, 주가가 천원으로 떨어짐. 나는 10주를 갚기만 하면 되니까, 만원 (천원 X 10주)만 지출하면 됨. 즉, 9만원을 이득봄

 

 

□  주체

위 글을 읽다보면, 누가 주식을 빌려주지? 라는 궁금점이 듦.

보통 증권사가 수수료 (0.1~5%)를 목적으로 빌려줌.

이때 주식을 빌려줬지만, 배당권은 주식을 빌려준 사람이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의결권만 사라짐

 

 

□  장단점

장점 

1. 효율성 증대 : 공매도가 없는 시장은 주가가 하락한다고 믿는 사람의 의견 반영이 어려움. 따라서 주가가 오른다고 믿는 사람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고평가를 받아 버블이 형성됨
2. 유동성 증가 : 거래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매도/매수 의견 반영이 쉬워 거래가 잘 이루어짐

 

단점 

1. 근거없는 악재 : 공매도에 베팅한 사람은 주가를 떨어뜨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악성 루머, 불리한 사실들을 퍼뜨려서 여러 악재를 생산하여 투자자와 회사에 피해를 줌
2. 채무불이행 : 공매도에 베팅한경우, 주식이 올랐을 때 굉장히 큰 문제가 됨. 위 예시를 그대로 봤을 때 만원짜리 주식이 10만원으로 올랐을 때, 나는 100만원 (10만원 X 10주)을 지출해야 함. 즉 90만원을 손해봐야 하는 상황임.